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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자소서(예시) 본문
지원분야에 필요한 직무능력을습득하기 위해 받은 학교교육 또는 직업교육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분야, 과목명, 주요내용, 성과등 / 온라인 교육 포함)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하며 전기, 전자와 관련된 여러 과목을 이수하였고 특히 송배전 직무와 관련이 있는 회로이론을 공부하며 회로의 특성과 분석을배웠으며 전자기학, 제어공학 등을 통해 전계와 자계 그리고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배웠습니다. 또한 학교교육으로 부족함을 느낀 저는 전기기사 공부를 하면서 부족했던 전력공학, 전기기기, 전기설비 등의 부분을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기초지식이 없던 터라 힘들었지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전기기사 시험도 잘 보았고 필기 결과를 기다리고있는 중입니다. 특히 전기기사 공부를 하면서 배웠던 송전 특성, 변전, 배전 방식을 잘 활용하여 한국전력공사 송배전 업무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지원분야의 관련 업무를 수행한경험 중 대표적인 것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경험은 직업 외적인(금전적 보수를 받지 않고 수행한) 활동(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회,동아리·동호회 등 포함)을 의미합니다. 경험을 기술할 경우 구체적으로 본인의 학습경험 혹은 활동내용, 활동결과에 대해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생활 중 4학년 때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중 창의기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팀의주제는 관절이 5개인 로봇팔(manipulator)를 제작하는것이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서 저는 설계 및 제어 역할을 맡았습니다. 관절과모터가 여러 개인 로봇을 제어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로봇기구학을 따로 공부해가며 부족한 이론을채웠고 교수님과 조교의 도움을 전문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교수님께 칭찬과 더불어 좋은 학점도 받았습니다. 공학도로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인이 참여하여 수행했던프로젝트나 팀작업 중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몰입해 보았던 경험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앞서 말한 산학협력 팀 과제 중 하드웨어 개발 속도에 비해 프로그래밍이 뒤처지면서 로봇 팔이원하는 위치로 이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대로라면 발표날까지 과제를 완성하지 못할 거라고 판단한 저는다른 팀에게 콜라보를 제안했습니다. 그 팀은 비전(vision)
로봇을과제로 하는 팀으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인식을 하는 로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그팀은 오히려 하드웨어적 문제를 겪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두팀은 몇 주간 협력을 통해 로봇팔에 카메라가 달린 새로운 로봇을 완성시켰습니다. 혼자서는 보이지 않았던문제점이 둘이 되어서야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문제점을 상쇄시켜주며 시너지효과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본인이 주도하여 준비한 행사또는 기타 활동등에서 참석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했던 경험에 대해 기술하십시오.
대학생 산악회 모임을 이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 선후배들과 분기별로 모여 유명한 산을 오르는것이 우리의 목적이었습니다. 모임에서 저는 다수의 의견을 모으고 경비에 맞게 일정을 준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이 서로 달랐고 의견을 모으기가 매번 쉽지 않았습니다.저는 투표를 통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었고 버스 대절, 도시락 등을 준비할때도 여러 군데의 식당과 버스회사의 정보를 정리하여 팀원들에게 제공을 해 주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귀찮고 신경 쓸 일이 많았지만 나로 인해 팀원들이 무사히 효율적으로 여행을 갔다 오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습니다.
0. 자격증 및 직무관련 경험
개인적으로 자격증이 있는 직무는 필히 취득하길 추천합니다.
저는 해외영업이나 무역을 준비해왔지만 전공이 무역이나 물류쪽이 아니었기에 자격증을 꼭 따야했습니다. 물론,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을 할 수 있지만,
제가 이 직무를 위해 무얼 준비했는지 어필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취득한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1급은 학기 중에 비전공자도 2~3개월이면 충분히 딸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해외영업이나 무역쪽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필히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2016년 상반기와 하반기 사이에 바뀐 것은 중견기업 해외사업부 근무경험 하나입니다.
이 때문에 저는 인턴이나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가 매우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근무했지만,
정말 다양하고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를 자기소개 녹이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인턴, 힘드시다면 관련 업계의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1. 외국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외국어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해외영업 쪽을 준비했기에 높은 외국어 성적이 필요했습니다. 특별히 공부법을 말씀드리기 보다는 제가 느낀점을 적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해외영업 혹은 무역직무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가끔 해외영업 준비하시는 분들이
'외국어 성적을 더 올릴까요'라고 글을 적으실 때가 있습니다. 제 답은
'네,
더 올리셔야합니다.'입니다. 실제로 중견업체 해외사업부에 면접 볼때와 입사 후 근무할 때의 경험을 토대로 하면 외국어 고수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중견기업이었지만 신입 중 저 한 명만 어학연수파였고, 다 유년기에 해외생활을 경험했을만큼 외국어에 능통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대기업 해외영업은 제가 경험해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와 별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에나 예외가 있기에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해외영업 직무 현직자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서류통과를 위해서는 고고익선의 외국어 성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2외국어의 필요성은 점차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어 잘하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이제 제
2외국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영어는 어느 정도 구사한다는 전제 하에) '유창하지도 않은 제
2외국어를 왜하나?'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만큼 내가 열정을 가지고 한가지에 몰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여 제
2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것입니다'라고 어필할 수 있는게 제 2외국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제
2외국어를 어느 정도 구사한다면 입사 시 가산점 받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2. 자소서
저는
2015년
3월에
4학년
1학기 때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11개의 기업에 인턴을 지원했지만 한 개의 서류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에 막학기를 다니며 약
20개의 중견, 대기업에 지원했고 1개의 중견기업 빼고는 서류 전탈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번 하반기에는 23개의 기업에 지원하여
6개의 기업의 서류에 통과했습니다.
엄청 높은 승률은 아니지만 제가 자소서를 쓴 방식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2-1. 지원동기
지원동기는 개개인마다 쓰는 방식이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첫 취준을 시작했을 때는 나름의 기업조사를 통해 기업의 칭찬을 나열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의 지원동기는 '내가 왜 이 기업에 지원했나'를 묻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칭찬보다는
'내가 왜 지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경험을 토대로 한 이유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바라보는 방향과 기업이 바라보는 방향이 같을 때 가장 좋은 지원동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동반성장 가치관'을 주제 지원동기를 적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동반성장'에 힘쓰기 때문에 무난하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동반성장의 가치관이 내 직업관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야 합니다. 특정 사건 혹은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통해 "내가 왜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를 적어야만 진실성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꼭 동반성장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 등의 당위성을 경험을 통해 설명하고,
기업이 현재 행하는 많은 사회적 활동 혹은 경제적 활동과 일치시킨다면 훌륭한 지원동기를 작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2-2. 입사 후 포부
입사 후 포부는 기업이나 업계에 대한 조사가 어느정도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해외영업과 종합상사 쪽을 지원했기 때문에
'글로벌윈도우',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각 기업의 경제연구소 및 비즈니스 잡지를 참고하며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을 하겠습니다'라고 적기 보다는 3년차, 5년차, 10년차 이런식으로 구분해서 쓰는 방식이 조금 더 보기 깔끔하고 계획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년차를 구분하는 것보다는 정말 이 직무가 무슨 일을 하는 지에 대한 파악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저는 종합상사 현직자 분들과 몇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현직자를 만나기 힘들다면 각 기업의 채용홈페이지에는 직무 소개나 현직자 직무 인터뷰가 모두 있습니다.
이를 읽으면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잡히기 때문에 포부를 작성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2-3. 기타
자소서의 가장 기본은 본인의 경험입니다. 경험을 나열하기 보다는
'내가 그 일을 왜 했는지', '그 일을 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무얼 했는지', '그 경험을 통해 무얼 배웠는지' 그리고 '그 경험을 함으로써 내가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가 기본적으로 내포되어야 합니다.
3. 인적성
6개의 인적성 중
3개의 인적성만 통과했기 때문에 제가 인적성에 강하다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의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따로 인적성 스터디를 진행하지는 않았고 서류에 합격한 후에 도서관에서 하루에 1회~2회 분량의 인적성을 풀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1권의 책을 반복해서 보며 문제 푸는 법을 확실히 아는 것이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HMAT이나
GSAT의 경우에는 각 3권의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출판사의 문제집을 양치기하며 푸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풀때마다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1회분만 풀어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진이 빠지기 때문에 오전에 1회, 오후에 1회만 풀고 저녁에는 오답만 슥 보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3-1. 언어
꾸준한 독서 혹은 신문 읽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준생 여러분 지금부터라도 매일 신문을 읽으세요!
저는 문제와 보기를 가볍게 보고 본문을 빠르게 읽어 대충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어렵거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지문은 과감하게 스킵했습니다. 어짜피 인적성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많이 푸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에 매달리기 보다는 아는 걸 많이 맞추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3-2. 수리
저는 고2때 까지는 이과에 있다가 고3에 올라가며 문과로 전향한 타입이기에 수리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습니다. 소금물, 거속시, 수열, 2차 방정식 등 단순 계산 문제는 실수하지 않는 것과 시간 싸움입니다. 제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오답체크였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르면 아예 풀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문제는 다 맞기위해 오답체크에 공을 들였습니다.
CJ의 경우에는 단순 문제들로 나오기 때문에 정말 식 한 두줄만 적고 암산으로 넘어기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다양한 문제를 접하면서 어떠한 문제라도 풀이를 찾아내는 스킬을 익히는 것입니다.
3-3. 자료해석
가장 자신이 없어하던 파트였지만 공부 후엔 가장 자신있는 파트가 된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HMAT을 통해 자료해석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G는 제가 안풀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HMAT 자료해석은 길고 숫자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정말 HMAT 3권을 풀고나니 타기업의 자료해석은 시간 내에 거의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한 두 권은 시간을 재기보다는 문제를 풀고 어디서 자주 틀리는지 체크했습니다. '률, %' 등과 같은 단어에 조심해서 풀어야하는 파트이기에 처음에는 정말 많이 실수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자주 틀리는 약점을 찾아서 문제를 풀 때마다 주의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어가는 결단력도 필요하며,
'옳지 않은 것' 문제를 풀 때는 5번 보기부터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3-4. 언어논리(추론)
자료해석과 마찬가지로 정말 제게 어려운 파트였습니다. 하지만 답은 많은 문제풀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고 오답을 체크하면서 어떻게 푸는지 반드시 되짚어야합니다. 경우의 수를 표로 나타내는 방법이 저는 가장 편했습니다. 답을 보면 깔끔하게 가로, 세로 표로 경우의 수를 표현하는데,
이렇게 표시하는 방법을 나만의 방법으로 나타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인적성은 시간 싸움이므로, 풀다가 너무 안풀리면 버리는게 최상입니다. 어짜피 다 풀 수 없도록 만든 시험이기 때문에 뒤의 하나라도 더 맞는게 유리합니다.
3-5. 도형
사실 이건 어느정도 타고난 공간지각능력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주사위 전개도 같은 경우는 모양을 상상하기 보다는 모양이 특이한 도형 하나를 기준으로 잡고 마주보는 도형이 다른지 같은지를 파악했습니다. 예를 들어, ♡의 아래 뾰족한 부분이
→의 뾰족한 부분과 맞닿는지만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몇개를 비교하다보면 한 전개도는 기준으로 잡은 도형과 맞닿는 도형의 모양이 다르거나 방향이 다른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도형 회전의 경우에는.. 제가 딱히 노하우를 전수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GSAT에 나오는 구멍 뚫기나 종이접기는 거꾸로 그리면서 풀어나가야 합니다. 저는 유튜브에
GSAT 도형을 검색해서 무료 인강을 시청하며 노하우를 익히고자 했습니다. (맛보기 강의들이 꽤 많이 올라와 있는데 이런 한 두개 강의를 시청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3-6. 상식
위에 신문을 매일 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는 언어 파트뿐만 아니라 상식이나 경제 파트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사검정능력시험을 준비하시면 역사 부분이 어느 정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도 추천합니다. 인터넷 뉴스로 최신 기사를 자주 접하시고 문제집에 딸려있는 용어집을 매일 보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면접
면접을 준비하며 제가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자신감'을 꼭 가지세요. 저처럼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어도, 면접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기업에서 여러분도 좋은 스펙의 경쟁자들과 같은 가능성을 지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세요.
면접은 인적성 합격하자마자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제가 참여한 경우도 있고, 후엔 제가 직접 조직하기도 했습니다. 잡플래닛과 seemore이라는 사이트에서 면접 후기를 다 읽었습니다.
사실 기업분석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근래 면접은 기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자기소개를 기반으로 한 꼬리물기식 면접이 대다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면접 때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왜 퇴사하였나?'와 '그럼 같은 상황이면 또 퇴사할건가?'입니다. 저같은 중고신입은 정말 준비를 잘하셔야 합니다. 제 답변은 '기업의 문화차이'였습니다. 이전 직장은 약간 외국계 느낌이기에 자유분방하고 개인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매번 대답할 때마다 '끈끈한 팀분위기로 일하는 이 기업의 문화가 좋다'라는 식으로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내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이유'때문에 퇴사했다고 답변하는게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면접을 본 3개의 기업 모두에서 들은 질문은
'어디어디 지원했나?' 혹은 '경쟁사인 xx 지원했나?'였습니다. 저는 'xx, yy 지원했습니다' 혹은 '네'로 대답했습니다. 면접은 솔직함이 기본입니다. 요즘 같은 취업난에
'이 기업만 바라보고 여기 하나 지원했습니다'와 같은 말도 안되는 답변은 솔직함을 흐리는 답변일뿐입니다.
그리고
'타회사가 아니라 왜 여기가 나한테 더 맞는 곳인지'와 같은 첨언을 대답 말미에 꼭 덧붙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분위기가 합, 불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인들 같은 경우는 임원 면접이나 창의 면접에서 쓴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합격했습니다. 반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칭찬을 들은 면접에서 떨어진 지인도 있습니다. 이처럼 면접장의 분위기는 어디까지나 분위기입니다. 그러니 면접 후에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다음 일정을 준비하세요. 결과는 열어봐야 아는겁니다.
취준생 여러분, 우리 모두 정말 어려운 시기에 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하는 말은,
'사람은 다 때가 있고,
장소가 있다'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정말 훌륭한 인재입니다. 하지만 그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시간이나 기업이 매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낙방한거라 여기세요. 항상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취업을 준비하다보면 언젠가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선에서 대답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하반기에 잘 안되신 분들은 내년에 좋은 결과 내길 희망합니다.
별 도움되지 않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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